오늘은 교회 절기상 맥추감사절입니다. 이 맥추감사절을 지키면서 1년의 하프타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각자 나 자신의 영적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감사 신앙으로 충만해 지기를 소원합니다.
1. 천신만고 끝에 승리한 요셉 :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축복
요셉은 노예가 총리가 된, 그것도 대제국 이집트(오늘의 미국 같은 나라)의 총리가 된 사람입니다. 한 마디로, 천신만고 끝에 승리한 인생입니다. 그 요셉이 후에 결혼도 하고 두 아들을 낳고 그들에게 히브리식 이름을 지어줍니다. 장남의 이름은 므낫세! 잊어버림 혹은 망각이라는 뜻입니다. 과거 요셉의 고난을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시고 위로해 주시더니 마침내 큰 축복을 주셔서 모든 고난을 잊어버릴 정도가 됐다는 고백입니다. 차남의 이름은 에브라임! 이 말은 본래 ‘갑절의 결실’((twice fruitful)을 의미합니다. 즉 ‘번성’이란 뜻입니다. 그러니까 넘치도록 축복하셔서 번성케 하시니 너무너무 감격스럽다는 고백입니다. 이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지만 요셉 편에서 보면 신앙 승리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고난 가운데 실망하지 마시고, 보이지 않아도 우리를 지켜보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요셉처럼 반드시 승리의 날을 맞이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2. 므낫세와 에브라임, 그 이후 : 감사와 헌신의 삶
1) 감사: 므낫세의 뜻은 잊어버림, 망각이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은혜는
평생 기억했습니다. 그리고 늘 감사했습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계
속적인 ‘축복의 선순환’이 일어납니다. 여러분, 고난 가운데 있습니까? 믿음으로 승
리하십시오. 하나님의 승리를 맛보셨습니까? 감사로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2) 헌신: 요셉은 감사를 넘어 헌신으로 보답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최선을
다합니다. 감사의 기본은 마음과 입술의 찬양이지만, 거기서 머물면 곤란합니다. 앞
으로 나아가야 진짜 감사입니다. 그게 바로 헌신입니다. 하나님 앞에 서원한 것을
지키고,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을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충성하고 헌신하는 것
이 감사입니다. 이게 성숙한 감사 신앙이고, 하나님이 크게 기뻐하십니다. 우리도
기쁘고 행복합니다. 또 ‘축복의 선순환’을 넘어 ‘축복의 확대재생산’이 이뤄집니다.
여러분, 오늘 맥추감사절에 우리 각자의 신앙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요셉처럼, 많은 믿음의 사람들처럼 믿음으로 인내하며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승리를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요셉처럼 감사하며 헌신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부디 평생 감사하며 평생 승리하는 아름다운 인생을 가꾸어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설교영상 > 주일 2부
우리 하나님 최고!
므낫세와 에브라임 그 이후
이를 위해 살 것인가? 의를 위해 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