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신 광야와 시내광야 사이에 있는 르비딤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을 향해 가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휴식을 취하려고 르비딤 골짜기에 머물러 있는데, 갑자기 아말렉 군대가 공격해 왔습니다. 아말렉은 더위와 장기간의 여행으로 인해 지쳐있는 이스라엘에 기습공격을 감행하였습니다. 이때 모세는 여호수아에게는 싸우라고 하고, 본인은 아론과 훌과 함께 산꼭대기에 올라 지팡이를 들고 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전쟁의 승패가 이 일로 결정이 납니다. 모세가 지팡이를 든 손을 들면 이스라엘 군대가 유리해지고, 반대로 모세가 지팡이를 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유리해졌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두 가지 교훈을 줍니다. 다시 말하면 승리하기 위한 두 가지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1. 기도하라.
이스라엘이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뛰어난 무기나 군대의 숫자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사령관인 여호수아의 전략이나 용기가 뛰어나서도 아니고, 이스라엘 군대의 탁월한 전투력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그것은 모세가 지팡이를 높이 들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2. 합력하라.
모세는 위대한 지도자였지만 그 역시 연약한 인간에 불과했습니다. 우리처럼 피곤을 느끼는 사람이었습니다. 피곤해서 무한정 손을 들고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론과 훌은 좌우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주었고 그로 인해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과 훌이 서로 힘을 모았을 때, 이스라엘을 승리케 하셨습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는 합력하는 곳에 역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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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승리케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