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교개혁주일입니다. 본문에서는 산헤드린 법정에서의 베드로의 설교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난날의 두려움과 과오를 이겨내고 새롭게 담대하고 용기 있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놀라운 변화와 개혁의 역사가 바로 기독교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1.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철저한 믿음이었습니다.
그들이 거짓과 불의를 항거함에 있어서 담대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을 믿는 참 신앙 그들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이렇게 힘 있게 싸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확실히 믿었으며 그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일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바라보았습니다.
2. 말씀의 재인식, 재발견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성경의 모든 예언이 오늘 현재 여기에서 이루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의 오심, 십자가 사건도, 방언의 역사도, 심지어 가룟인 유다가 예수님을 판 것도 예언의 성취라고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 내 생활 현장에서 성취되고 있고 응답되고 있다고 믿기에 그들은 어려운 환란 속에서도 핍박을 무릅쓰고 큰 역사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3.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사람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시했습니다.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하려고 했습니다. 때로는 그 일이 슬픔이 되기도 했고, 사람들에게는 잘못된 일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행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사람의 어떤 제도에 대하여도 항거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개혁자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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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자
